울산의 진하 해수욕장은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일찍 뜨는 간절곶과 가까운 곳에 있는 불이 맑고 백사장이 넓은 해수욕장입니다. 유명한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아는 사람은 꼭 온다는 예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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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울산 울주순 서생면 진하해변길 77
진하해수욕장의 특징 중 하나는 해수욕장의 바로 앞에 명선도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요, 썰물이 되면 걸어서 건너갈 수 있어서 "모세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에요. 특히 야간에는 조명을 활용하여 낮과 밤이 다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피서지에서 늘 벌어지는 "바가지" 문제가 이곳에는 전혀 없다는 것인데요, 이유는 해수욕장 기간 동안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샤워장등의 이용이 모두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놀러 간 곳에서 이런 문제로 실랑이가 있으면 놀러 간 기분까지 망치기 십상인데 그런 걱정 없으니 진하해수욕장에 왜 가는 사람은 가는지 아시겠죠?
진하해수욕장은 파도와 바람이 적당해서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분들도 많이 가는 곳인데요. 알록달록한 서핑, 윈드서퍼와 카이트 서퍼들이 바다 위를 수놓는 건 보기만 해도 시원한 풍경이죠, 물론 각종 해양 스포츠 강습과 장비 대여 업체들을 해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배워보는 것도 좋은 기회입니다.
진하해수욕장의 해변끝에는 작은 출렁다리가 있고 그곳을 건너면 대바위공원이 나옵니다. 그곳에 앉아 동해를 향한 바다를 보며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진하 해변의 장점입니다. 해변과 바다와 또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며 쉬어보는 것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