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시대배경 작가, 출연진, 4막 미리보기

"동백꽃 필 무렵"의 작가 임상춘과  "미생""시그널"을 감독한 김원석 감독, 그리고 박보검과 아이유가 출연하는 드라마 "폭싹 속았어요"가 3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방언이라고 하는데요,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이와 관식이의 인생을 그리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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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기본정보

 

드라마의 영어 제목이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인데요, 인생에서 고난을 맞이했을 때를 의미하는 "When Life Gives You Lemons"을 제주배경인 이 드라마에서 레몬대신 귤로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1950년대 전쟁직후 어렵고 어려웠던 한국사, 특히 제주는 섬으로 육지와 떨어져 있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지 상상도 잘 되지 않는 시절, 애순이와 관식이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삶을 살아내고 있었을까요.

 

• 제목: 폭싹 속았수다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 장르: 로맨스, 시대극, 휴먼
• 공개 : 넷플릭스, 2025년 3월 7일 
• 공개 회차: 16부
• 연출: 김원석
• 극본: 임상춘
• 등급: 12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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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출연진

 

오애순 / 아이유

 

요망진 알감자 같은 반항아로 여러모로 야무져야 하는데 반항할 때마다 목소리는 가늘고 떨리는 콩알만 한 간을 가진 문학소녀입니다. 조금 덜 가졌지만 그늘지진 않고 햇빛하나 없는 담벼락 그늘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향해 고개를 반짝 쳐들고 아등바등 피어있는 풀꽃 같은 아이입니다. 학교도 못 다니게 되는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며, 울 때도 웃을 때도 바다가 울릴 만큼 당차고 야무진 캐릭터입니다. 

요망진 알감자와 문학소녀라니 드라마를 보지도 않았지만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를 알 것만 같습니다. 평소 아이유의 연기를 좋아하진않지만 이 드라마에서 아이유는 기대가 됩니다. 

장년의 애순이는 문소리가 연기하며 이 또한 기대가 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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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식 / 박보검

 

말없이 우직한 "무쇠"같은 인물로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또 그 성실함이 얼마나 위대한 무기인지 아는 "영특한 무쇠" 입니다. 하지만 연애엔 그 단단함이 다 무너져 애순이가 웃어도 울어도 고장나버리는 관식입니다.  하지만 중심에는 "영특한 무쇠"가 있는지라 처음부터 애순이를 향해 직진하며 사랑하고 존중하는 묵언의 전사입니다.

애순이의 일생일대 기로마다 핸들을 틀고, 사이드브레이크도 당기고 액셀도 밟아버리는 애순이의 인생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관식입니다.

박보검의 이미지와는 조금 안맞는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지만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니 이 드라마에서 또 한 번의 인생드라마를 만들길 바라봅니다, 장년의 관식이는 박해준 배우가 연기합니다.

 

 

 

막천 / 김용림

 

말없이 우직한 "무쇠" 관식이의 할머니, 예고편에서 보면 시장바닥을 뛰어다니는  기센 할머니, 아마도 관식이가 좋아하는 애순이를 그다지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인물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춘옥  / 나문희 

 

요망한 알감자, 애순이의 할머니, 아들을 저세상으로 보낸 후  손녀를 직접 키우기로 했지만 살림이 넉넉치않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아들과 함께 살며 알게 모르게 찬밥이 되버린 애순이, 결국 재가한 며느리는 애순이를 찾아가겠다며깽판을 칩니다. 하지만 그렇게 간 며느리가 병에 걸려 곧 죽을 것 같다며 애순이를 다시 받아달라고 합니다. 

 

광례  / 염혜란

 

애순이의 엄마로 남편을 저세상으로 보내고 딸 애순이를 시어머니와 시동생부부에게 맡기고 새로 결혼을 했지만 남편복없는 그녀는 이번 남편은 한량으로 본인이 물질을 하며 아이둘과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어머니에게 두고 온 애순이가 늘 마음에 밟힙니다.  학교에서 애순이 지은 시를 보고 결국 애순이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그녀마저 병으로 아이들을 키우지 못할 지경입니다. 염혜란 배우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정말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며 이후로 드라마에서 빠져서는 안 될 인물이 되었죠. 이번 드라마에서 딸을 두고 재가했지만 결국 딸을 사랑하는 엄마임을 보여주는 그녀의 연기가 기대됩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어요" 촬영지 정보

제주에서 많은 촬영이 되었지만 그 밖의 안동세트장, 경복궁등에서도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제주도

제주도는 드라마의 주 배경으로, 1950년대 제주도 어촌마을을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한경면 용수리 등 여러 지역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안동 세트장

안동에 세트장이 마련되어 1950년대 제주도 어촌마을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초가집 80채와 현무암 돌담, 포항에서 가져온 고깃배 4척 등이 세트장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천 경북도청 원당지 수변공원

두 주인공이 촬영으로 거니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고창 청보리밭

아이유와 박보검이 1950년대 옛날 교복을 입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곳에서 촬영 중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을 제지당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서울 경복궁

아이유와 박보검이 한복을 입고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의 한 골목길에서 부부 신을 촬영하여 당시 시민들이 사진을 찍어 SNS등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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