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가을에 가는 숲여행, 사색의 숲 사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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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가을에 가는 숲여행, 사색의 숲 사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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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나기하늘 2024. 8. 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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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많은 숲을 걸으며 느끼는 편안함과 상쾌함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 한 번씩은 있으시죠.

걷기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는 효과가 있으니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걷기는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초가을의 선선한 공기를 느끼며 숲 여행을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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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숲, 사유원

 

위치 :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 치산효령로 1150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유명해진 대구의 "사유원"입니다. 

2021년 개원한 사유원은 국보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에 따온 명칭이라고 합니다. 이곳의 안내서에는 이 숲에서 차있는 것을 덜어낸 허정의 공간이며 침묵해야 할 고요의 소리가 있는 곳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목원 전체면적은 약 10만평으로 다 돌아보는 데는 약 4시간가량 걸리는 곳이지만 여러 탐방로 코스가 있어서 기호에 맞게 짧게 혹은 길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용안내

사유원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서 관람예약은 하루전, 식사포함예약은 방문일 이틀 전까지 가능합니다.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런치, 디너, 요가, 명상, 티하우스등을  관람과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일반관람은 주중요금이 성인은 5만원, 학생은 45천 원, 주말요금은 성인 69천 원, 학생 62천 원입니다.

 

일반관람 예약하기

 

 

 

가는 방법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기차 타고 가는 방법

9월 28일은 동대구역에서 왕복 셔틀버스가 포함된 패키지를 99천 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KTX 예매하기▶

 

 

 

코스안내

사유원 전체를 돌아보는 데에는 4가지의 코스, 목련길, 백일홍길, 모과길, 고송길로 나뉘어 각 1시간부터 4시간까지 소요되는 코스가 있습니다. 

 

목련길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치하문을 출발 호젓한 비나리길을 따라 알바로 시자의 대표적 건축물인 소요헌과 소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울창한 리기다소나무숲을 지나 걷다 보면 시자가 좋아하는 나무로 잘 알려진 목련이 일렬로 도열해 관람객을 맞아줍니다. 솔향 가득한 숲 속을 따라 건축거장이 자연과 교감하며 만들어낸 빛과 어둠의 조화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소요헌과 소대

백일홍길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백일홍은 꽃이 백일동안 피어있어서 백일홍이라고 한다는 이 나무의 원래 이름은 배롱나무입니다. 알바로 시자의 소요헌과 소대를 관람한 후 쉼자리길을 따라 올라오면 별유동천에 신선처럼 자리 잡은 백일홍 고목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백일홍은 한여름 무더위가 오면 더욱 아름다운 붉은 꽃을 피웁니다.

풍설기천년을 바라보며 잠시땀을 식힌 후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현암에 올라 소나무숲이 펼치는 아름다운 파도도 꼭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풍설기천년과 별유동천

모과길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천천히 여유롭게 걸으며 사유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모과나무는 4월에 분홍색 예쁜 꽃이 핀 후 콩알만 한 열매가 한여름이 되면 어른의 주먹크기로 자랍니다. 오랜 세월 풍파를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살아온 모과의 기운을 느끼며 걷다 보면 어느덧 한유시경입니다.

명정에선 고요한 사색을 정향대에선 느티나무숲의 푸른 기운을 한껏 즐겨보실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한유시경과 명정

고송길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사유원 전체를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오래된 소나무는 사유원의 가장 소중한 나무 중 하나이며 소나무는 선비의 품위를 상징했고 솔향은 피로에 지친 심신을 맑게 해 줍니다. 겨울에도 홀로 푸른 소나무의 정기를 마음껏 느끼며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산책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