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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는 필리핀 제2의 도시로 아름다운 바다에서 즐기는 수상 액티비티, 맛있는 음식, 역사적인 명소등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에요.
1521년 마젤란이 처음으로 도착한 곳으로 1565년 스페인 식민지가 시작되며 수도역할을 한 섬으로 스페인의 정취도 남아있어서 다른 아시아지역보다 더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곳이고 더구나 인천에서 직항으로 매일 10편 이상 운항되며 약 4시간 정도의 비행으로 갈 수 있는 곳인 세부에서 필수로 가봐야 하는 곳 모두 소개해 드릴게요.
수상 액티비티
세부 본섬의 아래 남쪽에는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오슬롭, 멋진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투말록, 거북이와 함께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모알보알, 계곡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짜릿한 카와산 캐녀닝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세부에서 오슬롭 지역까지는 차로 약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어떤 액티비티에 참가하는지에 따라 당일투어 혹은 1박 2일 투어를 추천합니다.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세부의 남부 마을, 오슬롭은 청정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작은 어촌마을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보통 고래상어는 아침 6-10시 정도에 나타나기 때문에 당일 투어인 경우 새벽 2시 출발하는 일정이라 밤비행기로 세부 도착한 후 바로 오슬롭으로 가는 일정이라면 1박호텔비용과 함께 시간절약도 돼서 더욱 알차게 시간 활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트를 타고 나가서 보는 고래상어는 크기는 어마어마하지만 성격이 온순하고 플랑크톤 등을 먹고사는데 입이 다 벌린 게 저 정도여서 사람을 공격하거나 하진 않아요. 또 수영을 못하는 분들을 위해 구명조끼도 준비가 되어 있으니 거대한 고래상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모알보알 호핑투어
"거북이알"이라는 뜻의 모알보알섬은 세부의 다이빙 명소이면서 야생 거북이와 어마어마한 규모의 정어리떼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에선 마치 광고촬영 사진 같은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장소가 많지만 이곳은 베스트 3에 들 정도로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고래상어 투어 장소에서 약 1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함께 패키지로 여행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카와산 캐녀닝
캐녀닝이란 트레킹, 암벽 타기, 동굴탐사, 급류 타기 등을 한꺼번에 즐기는 스포츠를 말하는데요 카와산은 세계3대 캐녀닝 스팟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카와산 협곡을 따라 흐르는 에메랄드 물에서 수영을 하고 절벽 다이빙과 워터슬라이드를 즐기는 스릴 넘치는 캐녀닝을 즐길 수 있어요. 꼭 다이빙이나 이런 스릴 넘치는 활동을 하지 않아도 좁은 계곡에서 수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 될 거예요.
세부 시티 투어
마젤란의 십자가
스페인의 마젤란이 세계일주 항해를 하며 필리핀에 도착해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십자가예요. 이 십자가는 영험한 기적의 힘을 가지고 믿고 있다고 하는데 필리핀은 오랫동안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탓에 가톨릭 신자가 많은 만큼 성당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성당 안의 벽화등을 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산 페드로 요새
이슬람등 외부세력의 침입을 막기 위해 1738년경 건축된 요새로 일본 식민지 시절에는 필리핀 포로수용소로도 이용된 곳으로 내부에는 세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은 박물관도 마련되어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카르본 마켓
이곳은 세부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에요. 여행지에서는 반드시 시장을 가보는데요 쇼핑몰은 세계어디나 다 똑같지만 재래시장은 그곳의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여행 왔구나 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이곳은 마젤란의 십자가와 가까우니 함께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에서 필리핀의 국민과일인 망고는 꼭 사서 드셔보시고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시장은 꼭 큰길로 다니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