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화가와 그림 - 지오토 Giotto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세계의 화가와 그림 - 지오토 Giotto

카테고리 없음

by 소나기하늘 2023. 10. 16. 23:43

본문

반응형

지오토는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이며 14세기 초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예술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작품은 중세 예술에서부터 르네상스 예술로의 전환을 나타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지오토의 인생

지오토는 1266년에 태어났으며 그의 예술적 경력은 그가 신화적인 화가인만큼 전설적인 일화들이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로는 당시 피렌치 최고의 화가인 치마부에가 근방의 시골에 놀러 갔다가 바위에 그림을 그리던 양치기소년을 보고 재능을 높이 사 제자로 삼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피렌체 대성당의 카프란 교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그림에 현실주의, 원근법, 감정을 도입한 것으로 르네상스 양식의 창시자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그는 피렌체 대성당의 종탑을 디자인했고 많은 제단화와 종교적인 장면들을 그렸습니다. 

지오토의 대표적 예술 스타일은 극적인 표현과 화려한 색조로 유명하며 르네상스 예술의 선구자로서 후대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지오토의 대표작품 - 성흔을 받는 성 프란체스코

 

 

 

Saint Francis Receiving the Stigmata/위키피디아

"성흔을 받는 성 프란체스코", 이 작품은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창시자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의 삶에서 일어난 기적적인 사건을 묘사한 지오토의 그림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성 프란체스코가 알베르노산에서 기도를 하고 있을 때 그리스도의 상처가 있는 여섯 개의 날개를 가진 천사의 환영을 보았습니다. 천사를 바라보면서 손, 발, 옆구리에 날카로운 고통을 느꼈고 스티그마타로 알려진 그리스도와 같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그의 깊은 헌신과 그리스도의 고통에 대한 일치의 표시였습니다. 그림은 성 프란체스코가 두 손을 들고 바위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부상을 입고 그의 위에 있는 천사에게서 나오는 광선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천사의 날개는 신의 완벽함을 상징하는 육각형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배경은 산과 나무, 건물이 있는 풍경으로 성 프란체스코가 사랑하고 존경했던 자연과 인간의 세계를 나타냅니다. 그림에는 고딕 제단화의 전형적인 삼각형 첨탑이 있습니다.

이 그림은 원근법과 빛을 사용하는 것 뿐아니라 현실적이고 표현적인 인물을 만드는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의 걸작으로 여겨지며 당시 예술가들과는 달리 자신의 이름과 출신지를 함께 그림에 서명했습니다. 이 그림은 원래 성 프란체스코 교회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나폴레옹 군대에 의해 파리로 옮겨졌고 현재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지오토의 대표작품 - The Kiss of Judas

the Kiss of Judas/위키피디아

이 그림은 이탈리아 파도바에 있는 스크로브니 성당의 프레스코화의 이리부로 37개의 장면에서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 교회는 엔리코 스크로브니라는 부유한 은행가가 고리대금죄에 대해 속죄하기를 원해 지어졌습니다. 이 교회는 1305년에 완공되어 이탈리아 고딕 예술의 중요한 건축물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내용은 열두 사도 중 한 명인 유다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키스로 예수를 배반하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유다는 은 30으로 예수를 내어주기로 로마 군인들과 유대당국에게 약속하며 또 우정과 존경의 표시의 키스는 배신과 속임수의 표시이기도 했습니다. 그림은 예수의 충성심과 유다의 불충의 대비로 긴장감과 극적인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원근법, 단축법, 표현적인 몸짓을 사용한 것이 특징적입니다. 지오토는 인물들을 다른 평면과 각도에 놓음으로써 깊이와 공간감을 만들어 냅니다. 그는 또한 볼륨과 사실감을 만들기 위해 빛과 그림자를 사용했습니다.

또 예수의 슬픔과 침착함, 유다의 죄책감과 만족감, 병사들의 분노와 폭력, 제자들의 두려움과 저항등 인물들의 감정과 반응 역시 잘 보여줍니다.

한편 예수의 뒤편에 성 베드로가 예수를 체포하러 온 사람들 중 한 명인 대제사장의 하인 말쿠스의 귀를 자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요한복음의 내용을 묘사한 것으로 베드로의 충동적이며 폭력적인 본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