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천 개의 파랑"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로 무대의 시공간적인 제약을 넘어 펼쳐지는 위로와 따뜻함을 전하는 뮤지컬입니다. 아이돌 출신의 진호, 효정이 출연하여 뛰어난 보컬과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은, 가장 낮은 가능성에서 가장 높은 희망을 품은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보러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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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한국 경마를 위해 "기수 휴머노이드"가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그중 C-27은 연구원의 실수로 대발 중인 학습용 휴머노이드 칩을 갖게 되고 천 개의 단어를 알게 됩니다. 자신과 호흡을 맞추는 말인 "투데이"가 어느 순간부터 달릴 때 행복하지 않다는 걸 느낀 C-27은 투데이를 멈추기 위해 결국 스스로 낙마를 하는 선택을 합니다. 그렇게 하반신이 부서진 채 폐기처분만 기다리고 있는 C-27에게 누군가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