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은 호주에서도 유럽풍의 건물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도시로 도시 자체가 크지 않아서 3-4일이면 도시 전체를 다 볼 수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특히 멜버른은 커피가 유명해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저 현지인처럼 설렁설렁 맛있고 근사한 카페 투어만으로도 여행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 것 같아요. 그럼 멜버른으로 떠나 볼까요?
출발 전부터 어떤 카페를 가 볼까 찾아보고 3대 커피, 4대 커피등 많이 알아보았는데 유명한 카페들이라고 특별히 맛있는 곳은 Dukes Coffee입니다. 그 곳의 플랫 화이트는 인생커피라고 자신할 수 있어요. 카페가 너무 작아서 좌석도 비좁았지만 커피 한 모금 마시는 순간 그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처음 경험해 보는 커피였어요. 라뗴를 좋아한다면 다른 유명한 카페보다 듁스 커피 3번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Market Lane, St Ali, Seven Seed 이곳이 유명한 카페인데 모두 산미가 강해서 고소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듁스, 산미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마켓 레인, 빵이나 쿠키와 함께 커피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세븐 시드를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멜버른은 커피가 정말 맛있어서 심지어 크리스피 도넛에서 마신 커피역시 아주 맛있었어요.
빵순이들의 천국이라는 멜버른 , 그 중에서도 크로와상, 대니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유명한 Lune 크로와상이 멜버른 대표 크로와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먼저 Lune은 오픈런을 해야 할 만큼 인기가 있어서 빵을 새벽부터 줄 서서 살만큼의 필요성에 의문을 가졌었는데 운 좋게도 줄 서지 않고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사 먹었으나 기대가 컸던 탓인지 Lune보다 사우스멜버른 마켓 안에 있는 Agahte라는 곳의 크로와상이 훨씬 맛있다고 느꼈어요. 이곳도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곳이지만 1-20분 정도 기다리면 살 수 있는 곳이니 굳이 Lune에서 아침부터 30분 이상 줄 선다거나 또 3시 이후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니 찾아갔다 실망하지 마시도 이곳의 크로와상을 추천합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초록색 Pandan크로와상인데 전 그것보다 딸기와 라즈베리 소스의 붉은색이 뿌려진 대니쉬, 피스타치오와 체리가 들어간 대니쉬가 가장 맛있었어요. 워낙 대니쉬 생지 자체가 맛있어서 다른 대니쉬도 모두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Lune은 크로와상이 11불로 대부분 10불 이상의 경이로운 가격이지만 이곳은 6-8불 정도의 가격입니다. Lune은 시내에 있으니 지나가다 줄이 짧다 하면 들어가서 사는 걸 추천합니다.
멜버른 마켓이라면 빅토리아 마켓이 프리 트램역에석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유명하지만 시간을 내서 이곳을 꼭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현지인들이 식자재를 사는 곳이라서 정말 신선하고 좋은 식자재들을 팔고 또 식당도 여러 곳 있어서 시장 구경하다 식사를 해도 좋고 위에서 말한 맛있는 빵집도 있습니다.
또 근처에 3대커피라는 마켓 레인 커피도 있고 마켓 안에 있는 Padre Coffee도 최근에 인기가 많은 커피로 늘 줄 서있는 곳입니다. 또 넛츠류도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요구르트에 먹을 넛츠류 견과류는 한국에서 보지 못한 멀베리 같은 견과류도 살 수 있고 다양한 치즈나 딥종류도 많아서 다 쓸어오고 싶을 정도입니다. 특히나 이곳은 해산물로 관광객들에겐 잘 알려져 있는데 생굴이나 성게, 새우등 합리적인 가격에 즉석에서 구매 후 먹을 수 있으니 해산물 좋아하는 분들에겐 더욱 추천합니다.
다만. 이곳은 수, 금,토,일 요일만 영업을 하니 여행 일정 중에 맞는 날로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음식이 많은 것으로도 잘 알려진 멜버른이지만 가격, 맛, 서비스 이 3가지를 충족시킨 레스토랑입니다.
- 유니버설 : 잘 알려진 곳이죠, 빅토리아 마켓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곳인데 가격도 한국보다 저렴한 느낌이 들정도였고 음식도 아주 맛있었어요. 간판 음식은 치킨 파르마라는 치킨 가스인데 오히려 피자를 간판으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자와 스파게티가 맛있었고 한 번쯤 가 볼만한 곳입니다. 양이 많으니 잘 조절해서 시키시는 걸 추천합니다. 7;30 이후에는 줄이 좀 길어질 수 있으니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른 저녁시간에 가는 게 기다림 없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 브루네티 : 이 곳은 늦게까지 하는 큰 장점이 있는 카페스타일의 브런치 레스토랑인데, 음식이 꽤 괜찮습니다.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늘 북적북적하지만 브런치도 훌륭하고 여자분들에게는 저녁 식사로도 괜찮고 케이크가 특히 맛있습니다.
피자는 조각피자로도 홀 피자로도 주문할 수 있고 여러 종류의 파스타가 있어서 선택폭이 꽤 있어요. 시내 구경하다 피곤할 때 구세주처럼 늦게까지 영업하는 고마운 레스토랑입니다.
- 심플리 스패니쉬 : 스페인 음식을 파는 곳으로 빠에야를 파는 곳인데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비주얼에 이끌려 들어가게 되었는데 20년에 상도 받은 곳이라서인지 정말 인생 빠에야를 만난 곳이구요 . 아래의 사진처럼 저렇게 큰 팬에 빠에야를 식당 앞에서 만들어요, 어떻게 안 들어갈 수가 있겠습니까. 또 홈메이드 샹그리아도 일품입니다.
이곳은 사우스멜버른 마켓에 있는 식당이니 마켓 구경가셔서 식사도 하시면 좋겠죠?
-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 사진으로 많이 봤지만 직접 가보니 감흥이 다릅니다. 건물자체가 주는 압도적인 느낌, 예전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도서관의 책상이나 의자, 그리고 수많은 서적들을 보면서 역사가 짧은 나라에서 남아있는 전통을 소중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도서관은 그저 도서관의 역할만이 아니라 그림의 전시도 함께 하며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건물이 정말 예쁘고 멋진 사진도 건질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 호주에서는 가장 오래된 미술관으로 멜버른에 존재하는 미술관이지만 꽤나 알차고 한 층을 보는데 만도 2시간 정도 소요될 만큼 작품수도 적지 않은 곳입니다. 유럽의 미술관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영국과 유럽의 고전 명화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 알차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항상 무료 전시하는 공간이 있어서 전부 둘러보자면 하루는 시간을 내야 할 정도이며 미술관 안의 레스토랑도 괜찮고 모두 관람한 후에는 밖으로 나와 멜버른의 야라강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입니다.
멜버른 근교 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이 곳에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멜버른에서 찐으로 가봐야 하는 곳 TOP4
멜버른 여행을 찾아보면 늘 우선순위에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Lune 크로와상과 빅토리아마켓등이 있는데요. 사실 룬크로와상은 맛은 있지만 가격과 서비스를 따져볼 때 과연 그 줄을 서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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