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1,2회 공개되었는데요, 김풍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스무 살 네 명의 소년들이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청춘 성장 코미디입니다. 4명의 청춘들이 펼치는 찌질하고 어설픈 사랑과 연애이야기 함께 우리의 20살을 기억하러 가볼까요?
2000년대 캠퍼스 배경을 바탕으로, 주인공 민기와 그의 친구들이 사랑과 연애의 찌질함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민기는 첫사랑의 기억 때문에 그 첫 번째 여자 친구와 비교하기 시작하며, 반복되는 찌질함으로 인해 연애를 이어가지 못합니다. 어느 누구라도 "찌질"해질 수밖에 없던 그때의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그 기억에 매몰되어 있는 인물입니다. 첫사랑인 권설하와의 관계를 잊지 못해 이후의 연애에서도 지질한 해동을 반복합니다. 생각이 많으면서도 또 상황에 맞지 않는 과감한 행동으로 실수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첫사랑의 그림자를 지우지 못해 이후에도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 결국 이별로 이어지고 마는 흔하고 흔한 청춘입니다.
민기와 같은 과 동기인 설하는 결국 민기의 짝사랑이자 첫사랑이 되어 이후에도 민기의 지질함을 극대화하는데 영향을 끼치는 인물입니다. 학교 내에서는 여자들에겐 사차원이라 불리며 친구는 오직 민기가 유일하지만 민기에게 고백을 받지만 민기를 이성으로 생각하진 않아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답장을 하지만 민기는 그녀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후에도 민기의 연애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입니다.
잘생긴 외모를 가졌기에 다른 사람이 못 가진 "인기"를 가졌지만 부모님의 안 계신 콤플렉스로 인해 이성에게 제대로 자기의 마음을 여는 법을 모르는 인물입니다. 4명의 친구들 중 친구에게 조언도 하는 매우 상식적인 인물입니다.
그럭저럭 살던 집안이 아버지회사가 부도난 이후론 급격히 어려워져서 새벽엔 신문배달, 낮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친구입니다.
남자들 중에서는 꽤 괜찮은 친구이지만 여자들에게는.... 연애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정상인 친구지만 콤플렉스 때문인지 여자를 동등하게 대할 줄 모르는 친구입니다.
이 드라마는 사랑과 연애에서의 지질함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며, 청춘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주인공 서민기와 그의 친구들이 겪는 찌질한 경험을 통해 시청자들은 자신의 청춘 시절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드라마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찌질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제공합니다.
안테나가 달린 폴더 폰, 2000년식 데스크톱 모니터 등 그 시절의 생생한 현실 고증이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합니다.
드라마는 2000년대 초반의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하여, 당시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재현합니다.
'찌질의 역사'는 로맨틱 코미디로, 다양한 연애 상황에서의 지질함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드라마는 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모두 포용하며,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김풍 작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찌질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시절에는 누구나 지질할 수 있고, 실수할 수 있고, 또 그런 것을 용서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숙한 어른이 되는 과정과 사회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비유적으로 풀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청춘들의 지질한 이야기를 통해 성장과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34살이 된 4명의 친구들이 20살 때의 지질했던 시절을 기억하며 그 시절 촌스럽고 모자라고 서툴렀던 과거를 돌아보는 드라마, 갑자기 응팔이 떠오르지 않나요?
게다가 장범준이 함께하는 OST는 더욱 우리 모두를 예전 스무 살 시절로 잠깐 타임슬립 시켜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드라마를 보는 시간만큼은 20살로 돌아가서 그때의 서투르고 어설펐던 나를 기억해 보는 것 가능할까요? 흑역사만 떠오르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