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첫 방송된 tvN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본부장 킬러 팀장 문가영과 가슴속에는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최현욱의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학생이미지가 아직 남아있는 " 최현욱"과 요염하면서 귀여운 문가영과의 로맨스가 어울릴까 하는 우려를 했는데요, 이게 무슨일인가요? 귀엽고 약간 병맛이지만 재미있는 드라마로 히트를 예감합니다.
이 드라마 1화를 보시려면 아래의 다시 보기로 가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백수정은 용성백화점의 기획팀장으로 일하며, 자신의 능력으로 인정받는 프로 일잘러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과거에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첫사랑 '흑염룡' 반주연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흑염룡 은 예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백수정에게 큰 실망을 남기고 이후 16년이 지나 백수정은 반주연과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가 바로 자신의 첫사랑 '흑염룡'임을 알게 됩니다.
용성백화점의 기획팀장으로 강한 성격과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 없는 가난한 철물점 집 딸로 태어나 엄마가 없으니 반장을 하면 안 되었고 장학금을 받아야 하니 대학은 하향지원,,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은 많지만 환경이 허락을 하지 않습니다.
편견은 부수고 무시와 차별은 갚아주며 살다 보니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근성으로 업계최고 연봉으로 유명한 용성백화점에 입사했습니다. 입사 후 최연소 기획팀장이 되어 틀린 건 틀렸다고 말하고 보여줬더니 어느새 그녀는 "본부장 킬러"로 불리게 돼버렸습니다.
그렇게 전투적으로 살던 어느 날 새로운 본부장에게서 기억에서 지워버렸던 첫사랑 "흑염룡"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19살 게임에서 만난 "염룡오빠", 그가 정말 새로운 본부장인 걸까요?
어렸을 때 부모를 사고로 잃고 용성그룹의 하나뿐인 손자로 후계자가 된 그는 할머니에게 인정받고 싶어 최선을 다해 살지만 마음 한 편은 외로웠고 공허함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용성의 후계자가 아닌 나 자신으로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었던 본능은 음악으로 해방되고 만화와 게임 속 세상에서 외롭지 않고 천진할 수 있고 마치 진짜 나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때 "딸기"를 만났습니다. 딸기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녀는 천사 같은 얼굴로 악마처럼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그때 결심했습니다, 내 진짜 모습은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으리라, 더욱 완벽한 인간이 되리라.
그런데 온몸의 세포가 경고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 인간은 꼭 피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대로 느낌대로 원하는 대로 사는 게 행복이라 생각하며 사는 인물로 대학에 가서 남자친구를 사귀고 어쩌다 보니 PC게임에서 수정이를 알게 되어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남편과 이혼하고 남편에게 배신당한 상처와 분노는 한 달 정도는 아팠지만 뭐 내 잘못도 아니니 그저 잊기로 하고, 그 위자료로 주점 "술로"를 차렸으니 현실적으로 큰 문제없이 인생을 즐기며 살려고 하는 인물입니다.
이제까지 많은 여자들을 만났지만 언제나 신중했고 동시에 두 여자를 만난 적도 없기에 "진짜 날 좋아하긴 해"하며 이별을 고한 연인들의 오해는 늘 마음 한편에 남아있습니다. 사귀기 전에는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해서 좋다고 하더니 사귀기 시작하면 서운해하고 집착하는 그녀들을 보며 진짜 사랑이 이렇게 구질구질한 건 너무 별로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적당하며 즐거운 것이 그가 추구하는 연애의 방향성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룻밤을 보낸 여자 때문에 마음이 즐겁지가 않습니다, 내가 하룻밤 상대였다는 그 여자때문에 깨닫게 된 것은 나는 이제까지 모두의 첫사랑이었는지 모르지만 나의 첫사랑은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이죠.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와 현재가 얽히는 복잡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유머와 감정선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가영과 최현욱의 케미스트리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