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교 : 돈화문과 진선문 사이 금천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금천교는 현존하는 서울의 다리 중에 가장 우래 된 다리입니다.
인정전 : 어진 정치를 펼친다는 뜻을 가진 곳으로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 조회, 외국 사신 접견등을 하던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공식 의례공간입니다.
희정당 : 왕의 비공식적인 집무실인 희정당은 본래 숭문당이었으나 1496년에 화평하고 느긋하여 잘 다스려지는 즐거운 정치라는 의미인 희정당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 경복궁의 강년 전을 옮겨 재건했습니다. 내부는 카펫, 유리창문, 샹들리에등 서양식으로 꾸며진 곳입니다.
낙선재 : 1847년에 지어진 현종의 서재 겸 사랑채였습니다. 현종은 평소 검소하면서도 선진 문물에 관심이 많았으며 단청을 하지 않은 낙선재의 모습에서 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량정 : 낙선재 후원에 우뚝 서있는 육각현 누각으로 시원한 곳에 오르다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은은한 달빛아래에서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지는 대금의 청아한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부용지 : 천 원 지방의 음양사상에 따라 조성된 왕실의 연못으로 두 개의 기둥이 연못에 떠있는 듯한 부용정을 볼 수 있습니다.
애련지 : 왕의 만수무강을 염원하여 세운 불로문을 지나면 숙종의 연꽃사랑을 담은 애련지와 애련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잔잔한 아름다움과 기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경당 : 아버지 순조에 대한 효명세자의 효심이 담긴 공간으로 궁궐 내에 사대부집과 유사한 형태로 지어진 주택입니다. 고종과 순종대에 이르러 주로 연회를 베풀고 외국 공사들을 접견하는 경사스러운 의례를 행하는 연회공간으로 활용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