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을 보고 트레킹을 결심하게 만든 대청도,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꽤 유명한 낚시명소 대청도에 트레킹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인천에서 3시간 이상 배를 타야 하지만 한국에서 이런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아서 겨울이 오기 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청정한 바다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대청도에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어서 각각 레벨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데요, 3가지 코스가 대표적입니다.
1. 대청도 해안 둘레길
2. 산악 트레킹 코스
3. 자연 탐방로
4. 추천 코스
옹진군에서 추천하는 트레킹코스는 약 7.5km거리로 2시간 반정도 걸리는 아래와 같이 지두리 낚시터에서 출발하는 코스입니다.
원나라 순제가 귀양살이를 했다는 삼각산은 모양이 삼각형 같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으며 해발 343m로 나무가 없는 순수 모래산이 특징입니다. 대청도의 주민들은 삼각산의 생명의 기운이 주민들을 보호해 준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삼각산까지는 1~2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생선의 참맛을 느끼며 출렁이는 푸른 바 도와 벗 삼아 서해바다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대청도의 농여해변에는 10 억년 간의 바람과 바다가 만든 나이테바위가 있습니다.
퇴적된 지층이 습곡작용으로 휘어진 후 풍화, 침식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나이테바위라는 이름처럼 바위인지 나이를 보여주는 나무인지 그저 신비하기만 합니다.
인천에서 3시간 30분 정도를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대청도는 당일에 다녀오기는 좀 빡빡합니다.
하루에 2회 운항을 하기 때문에 1박은 필수로 해야 하는 게 대청도트레킹에 작은 단점인 것 같기도 합니다.
1. 출발지 -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 선박 시간표
3. 선박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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