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더워서 가능한 불을 적게 사용하고 재료 준비도 간단한 요리를 선호하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국수요리를 좋아합니다. 국수요리는 국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요리가 되고 반찬이 아쉽게 느껴지면 맛있는 김치 하나 추가하면 되니까요, 그럼 간단한 국수 요리 시작해 볼게요.
마제소바는 일본말로 섞어먹는 메밀면국수를 말하는데요, 요즘 핫한 식당 "백소정"에서 먹어보고 소스와 들어가는 야채를 조금 변형해서 만들어봤는데 나쁘지 않아서 정착한 레시피입니다.
야채가 좀 들어가긴 하지만 몇 가지 집에 있는 야채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국수예요.
냉동우동면
다진 고기 100 ~150그램
쪽파 2-3줄
양파 1/4
토마토/버섯/오이/애호박 - 집에 있는 야채로 대체 가능합니다.
조미김
달걀노른자
고추기름 1/4 밥숟갈
간장 1/4 밥숟갈
굴소스 1/4 밥숟갈
설탕 1/4 밥숟갈
콩나물을 정말 좋아해서 콩나물삼겹살 볶음이나 콩나물 차돌박이 볶음도 자주 해 먹는 반찬인데요, 남은 콩나물로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으니 콩나물 1봉은 2끼면 다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양념장은 전 매운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간장을 많이 넣어 만드는데 기호에 따라 신맛을 좋아하면 식초 추가, 단맛을 좋아하면 설탕 추가, 매운맛을 좋아하면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함께 추가하면 입맛에 맞는 양념장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소면
상추/오이
콩나물 1/3 봉지
삶은 달걀
쪽파 1-2줄
조미김
양념장
식초 2 밥숟가락
설탕 2 밥숟가락
고춧가루 1/2 밥숟가락
고추장 1/2 밥숟가락
간장 2 밥숟가락
다진 마늘 1 밥숟가락
엄청 붐이었던 박막례 할머니의 간장국수는 한번 해 먹어본 후로 저의 국수 최애 베스트 3이 될 정도로 간단히 만들 수 있으며 맛 보장되는 메뉴인데요, 만일 아직도 안 만들어 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미리 야채를 볶아서 넣던 것을 소면 삶을 때 넣어서 익히는 새로운 방법에 감탄했어요, 맛도 볶을 때와 비교해서 큰 차이도 나지 않는 것 같아 이 방법으로 늘 만들고 있습니다.
소면
애호박 1/2
당근 1/3
쪽파 2-3줄
조미김
간장소스
간장 2
설탕 2
참기름 2
다진 마늘 1/2
식초 1
깨소금 2